오늘 나눌 하나님의 말씀은, 누가복음 23장 25절.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아멘.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를 거듭 확인하고도, 폭동을 염려하여, 군중의 압박에 굴복합니다.
결과적으로 죄 없는 아들이, 십자가에 넘겨지고, 살인자 바라바가 풀려납니다.
이것이 다수의 여론이, 진리를 덮는, 타락한 세상의 법칙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모순의 이면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완성됨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눈에는 가장 실패한 재판 같지만, 하나님은 이 불의를 도구로 삼아, 창세 전부터 계획하신 공의와, 사랑의 법을 성취하셨습니다.
의인이 죄인을 대신하는, 대속의 교리가, 이 역설적 현장에서 완성된 것입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승리했다고 믿었으나, 하나님은 그 죽음을 통해, 우리를 정죄에서 영원히 해방 시키신 것입니다.
힘의 논리와, 얕은 이익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부조리에 타협하지 않는, 믿음을 하나님께 구하며, 바라바 같은 나를 살리시기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짊어지신, 그 깊은 은혜를 기억하며,
세상의 헛된 논리가 아닌, 묵묵히 진리와 십자가의 법을 따르는, 거룩한 하루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