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이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실 줄 믿으며
삶 속에서 말씀이 이뤄지길 기도드립니다.
오늘 나눌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복음 2장 3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아멘
인생의 잔치 한복판에서 예상치 못한 결핍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즐거움이 가득해야 할 혼인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소식은 당황스러움을 넘어선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그 결핍의 순간,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상황의 막막함에 매몰되지 않고 곧장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는 어머니의 짧은 말은 단순한 사실의 전달이 아니라,
오직 주님만이 이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는 정직하고도 강렬한 신앙의 고백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삶의 소중한 것들이 바닥나고 영혼의 갈증이 찾아올 때,
그 부족함을 원망의 이유가 아닌 기도의 제목으로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결핍은 우리를 무너뜨리는 도구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하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내 손에 든 항아리가 비워졌을 때 비로소 주님의 은혜가 담길 자리가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결핍의 현장에서 낙심하는 대신, 만물의 주인이신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우리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