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5년 9월 긍휼
No.49 · 조이 · 2025-09-01 · 조회 8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잠언 19장 17절

‘헨리 나우웬’은 자신이 집필한 ‘탕자의 귀향 집으로 돌아가는 멀고도 가까운 길’이라는 책에 긍휼은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외적으로 표현되는 방법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상처받은 이웃을 치유하고 그들의 아픔을 나누는 데서 시작됩니다. ‘긍휼은 우리의 마음을 넓히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집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긍휼히 여기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성품이 아니라 우리 안에 새겨진 하나님의 성품이 표현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결국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긍휼히 여기셨음을 알게 됩니다. 용서를 받은 자가 남을 용서할 수 있듯이 긍휼함을 입은 자가 타인을 긍휼히 여기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으로부터 긍휼함을 입은 우리가 누군가를 긍휼히 여길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빚을 졌다고, 더불어 우리에게 더 큰 것으로 갚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원래 우리의 성품이 아니라 우리 안에 새겨진 하나님의 성품임에도 어려운 이들을 모르는체하지 않고 돌아본 것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고 더 많은 것으로 갚아 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떻게 긍휼을 입혀 주셨을까요? 죄악으로 죽어가는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이 땅에서 나의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단번에 죽어주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속량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삼 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도 부활의 소망을 입혀 주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자신에게 입혀 진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기억하여 나보다 힘없고 연약한 자들을 긍휼히 여겨 예수님의 기쁨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윤기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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